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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 겨울 한파에 '주거취약계층' 보호대책 가동11월부터 내년 3월말 '동절기 보호대책기간'
▲ 자료사진. 인천 지역 쪽방촌.<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올 겨울은 지난해와 대비해 추위는 비슷하지만 시베리아와 몽골에서 발달하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초겨울 강한 한파가 예상되고 있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가 올 동절기를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올 겨울의 한파 등 열악한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된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11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를 동절기 보호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한파로 동사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거리 노숙인 156명, 노숙인 시설 5개소 329명, 쪽방생활자 214세대 290명 등 총 775명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동절기 보호대책 기간 중에 경찰, 소방, 군ㆍ구, 유관시설을 연계한 시ㆍ군ㆍ구에 현장대응반을 운영, 응급상황대비 비상연락망 및 보고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거리 노숙인에 대해서는 밀집지역의 현장을 찾아 상담보호와 시설입소 및 응급잠자리를 제공하고 방한복 등 웅급구호 물품을 배부한다.

이들에게는 긴급생계, 주거지원 등 제도권 보호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는 7일 쪽방 주민 214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노후 전기시설물 교체 등 동절기 대비 전기시설물 안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의료원, 보건소, 119구급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긴급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특히, 인천의료원에서는 찾아가는 동절기 무료검진을 홀수 달 넷째주 목요일에 부평구 뫼골공원에서 무료검진사업을 실시한다.

권오훈 시 자활증진과장은 “동절기 거리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해 한파와 겨울 안전사고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과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부평구와 LH인천지역본부, 내일을 여는 자활쉼터 등 총 4개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10월 28일, 주거취약계층의 위기지원과 보호활동을 펼쳤다.

이날 4개 기관이 진행한 아웃리치활동은 부평역, 인천터미널, 주안역을 중심으로 총 63명의 대상자에게 동절기 임시주거시설 등을 안내 하는 등 거리 노숙인 보호활동으로 전개했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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