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서 열린 제6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사진.<자료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교육부의 대입제도 재검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부의 대입재도 재검토는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떠나기전 주문한 ‘대입제도 전반 재검토’로 인해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이다.

현 교육부가 공정성만을 강조한 나머지 지난 해 교육부가 발표한 정책 방향에서 정시와 수시 비율 조정 정도(수능확대)에 그침으로 정시에 치우친 한줄 세우기식 입시의 부활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대입제도의 ‘공정성’이 자칫 정시확대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 대입제도 개선과 관련해 협의회 산하 대입제도개선연구단(단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함께 참여해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입제도 개선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문제와 대안을 적용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협의회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이하‘학종’)은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는 돌파구 역할을 해 왔고, 교육의 가치가 학교 안에서 실현되도록 했다며 의미를 두었다.

학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와 대학이 노력할 때이며, 2015교육과정이 학종과 연계되도록 대입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해 발표했던 교육부의 대입개편안이 학교 현장에 혼란을 주었고, 그런 혼란이 재현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현장 교사 중심으로 이루어진 대입제도개선연구단과 대학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바람직한 대입제도 개선안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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