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대학교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2016 INU 글로벌비즈니스 컨퍼런스(GBC)’가 내일(20일) 오후 2시 인천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인천대학교 무역학부와 글로벌융합대학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지역연구를 통한 글로벌비즈니스 사업계획”을 주제로 인천대 학생들이 인천 지역을 비롯한 한국 경제의 입장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확산하며 심화시키는 아이디어와 전략 및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경진대회로 개최된다.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최종 9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중국, 일본,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9개 국가의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실정과 요구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한국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오토바이용 헬멧이나 블랙박스와 같은 제품(product, H/W)과 방송용 프로그램과 같은 소프트웨어(S/W)의 수출을 비롯해 산후조리원과 같은 종합적 서비스 업체의 진출뿐만 아니라 재생타이어의 현지 직접투자기업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로벌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글로벌 비즈니스 최고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사업계획의 합리성과 독창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현장의 눈으로 평가하게 된다.

특히, 본 컨퍼런스가 향후 인천상공회의소와 주요 기업단체 및 기업들과의 협의를 통해 인천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맞춤형 글로벌비즈니스사업계획 경진대회을 개최함으로써, 인천 기업의 글로벌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참여 학생들의 관련 기업에의 취업에 기여토록 한다는 다양한 중장기적 계획을 반영하는 예비적 차원에서 인천 소재 전자기업인 KEC전자의 CCTV를 인도에 진출시키기 위한 방안도 제시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비즈니스 거점인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인천대가 인천이 글로벌비즈니스 도시로 성장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 경제의 글로벌비즈니스 성과를 제고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윤 무역학부 교수는 “INU 컨퍼런스가 향후 지속적으로 개최돼 인천대뿐만 아니라 인천의 대표적인 글로벌비즈니스의 장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인천 내 산학연관간의 건설적 논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의 글로벌비즈니스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와카이슈지 한국닛켄 대표, 인천비전기업협회장인 안재화 세일전자 대표, 손대업 나스켐 대표(前 인천 서구경영자협회장), 안용근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장, 강태영 연세대학교 교수(前 포스코경영연구소장) 등이 심사를 맡았으며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인천지역 국회의원인 유동수·박찬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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