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교통공사 제10대 사장으로 취임한 정희윤 사장이 26일 취임식을 대신해 귤현기지사업소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정 사장은 이날 오전 박남춘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귤현기지사업소를 방문,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을 비롯한 5개 노조 사무실을 차례로 들렀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차량 정비 현장근무자들과 기관사들을 만나 격려하며 대화의 시간에 “교통 분야에서 쌓아왔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천교통공사를 최고의 종합교통운영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사 발전을 약속했다.

그는 이어 공사의 노조 관계에 대해 “한 단계 성숙한 노사관계 정립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인천교통공사를 만들어 나가자” 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날 정 사장은 취임식 대신에 사내 전자게시판에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할 5가지 정책목표를 밝혔다.

먼저, 정 사장은 ‘시민안전’ 이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고 밝히고 노동조합의 경영참여를 통한 ‘노사관계의 새로운 발전’, ‘고객 우선’을 신조로 고객서비스 고도화, 경영효율을 높여 ‘자립경영체계 마련’, 일 중심,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구현 등을 제시했다.

제 10대 사장으로 취임한 정 사장은 오는 29일 노사합동으로 ‘안전실천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안전최우선의 경영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10대 교통공사 사장에 취임한 정희윤 신임사장은 인천메트로와 인천교통공사가 통합된 통합 인천교통공사에서 초대 상임감사를 지냈고 서울도시철도 상임감사,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한 철도인으로 알려졌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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