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옹진군, 인천시설공단이 도서지역 수험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인천 도서지역 수험생 편의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도서지역 수험생 편의 제공 사업은 인천시교육청과 옹진군, 인천시설공단과 함께 수능시험 응시에 행․재정적 지원 등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1일 인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시 교육청·옹진군 ․ 인천시설공단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서지역 수험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능시험 전에 도서 학생들이 섬에서 나와 친척 집에서 지내는 불편에 대해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6개 도서지역 수험생 87명의 도서 수험생 가운데 백령고, 연평고, 대청고, 덕적고 학생들에게는 교통비와 원서비 지원과 시험당일까지 인천 체류기간동안 청소년수련관 숙식제공과 시험장소 이동차량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강화 서도고와 인천영흥고 학생들에게는 교통비와 원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협약식에 참석한 인천시, 교육청, 옹진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지역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육 분야에 대한 유관기관 간 협력의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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