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실 대형 필터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육청이 지원하는 대형 필터는 수돗물 적수 피해학교로 수돗물을 이용한 학교급식 정상 제공을 위한 조치다.

5일 인천시가 적수 사태와 관련해 안정화 선언을 한것과는 달리 인천시와 환경부 안심지원단은 지난 7월 학교 수돗물 안정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교육청은 적수 피해 학교에 대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돗물을 이용한 급식을 재개하도록 조치했었다.

해당 조치 이후 시 교육청은 학교 급식용 수돗물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급식소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사용될 수 있도록 급식소 필터 설치비 지원을 결정하는 추가 조치를 오늘 발표한 것이다.

급식소 필터 설치 비용은 시교육청과 인천시에서 50%씩 분담하는 것으로 적수 피해 학교를 대상으로 5백만 원씩 지원한다.

급식 필터 설치는 개학전까지 완료한 후 수돗물을 이용한 학교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급식에 저수조 물을 사용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동안 직수로 전환하도록 안내 조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 개학과 동시에 수돗물을 이용한 학교급식이 정상 실시되어 학생, 학부모가 안심하고 만족하는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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