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시청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는 오늘(14일) ‘2016년 하반기 8대 전략산업 추진실적 보고회’를 갖고 산업별 클러스터 구축, R&D 및 마케팅 지원, 첨단과 기존산업단지의 균형발전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시는 현재 첨단자동차, 로봇, 바이오, 항공, 물류, 관광, 녹색기후금융 등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도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들 산업들의 육성을 위한 올 하반기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과 중소기업 R&D 지원체계 구축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보고된 각 산업별 추진 성과를 살펴보면, ‘첨단자동차 산업’은 자동차 부품 R&D센터 구축, 자동차 클러스터 및 수출 지원 등을 통해 기존 자동차 부품 기업의 기술 및 IT융합화 지원 등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로봇산업’은 청라지구 로봇랜드에 건설되고 있는 로봇산업지원센터와 연구소가 내년 준공 예정에 따라 미래기술 경쟁시대의 로봇산업의 발전 전략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은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 기업 유치를 통한 세계 바이오 의료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뷰티 산업’은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 신제품 20개 품목을 개발 출시해 모두 48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확대를 추진 중이다.

‘항공산업’은 우수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항공정비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항공산업 관련 선도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물류산업’은 인천신항 건설 및 인천국제공항 3단계 조기 완공을 지원하는 등 인천을 경쟁력 있는 동북아 물류중심 허브로 키워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중국 단체관광객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주제가 있는 섬 관광, 인천 대표산업과 연계한 MICE행사 발굴, 의료관광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녹색기후금융 산업’은 녹색기후기금(GCF)이 개도국 지원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을 포함한 연관기업의 집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8대 전략산업’의 육성과 관련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 8대 전략산업 육성사업은 인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지역산업 발전의 성장 기반이 될 중장기 프로젝트”라며 “8대 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의 자원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관련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지역 경제 발전이 조화롭게 성장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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