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인천 관내 폐수배출업소 61개소 점검한 결과 2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지난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시·군․구 공무원 30명이 진행한 이번 특별점검은 여름철 집중강우 시 유해물질 또는 폐수 배출의 사례가 많은 사례를 토대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은 환경적 영향이 큰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사업장 53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아울러, 강화일반산업단지 내 폐수배출업소 8개소를 포함한 총 61개소의 폐수배출업소 점검과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폐수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진행됐다.

특정수질유해물질은 잘못 관리될 경우 흡입, 피부접촉, 음용수 포함 등으로 인체에 흡수되어 급성 및 만성질환의 발생 원인이 되므로 물환경보전법에서도 기준을 강화하여 적용·관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22건,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2건, 방지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등 기타 3건으로 총 2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 과태료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유훈수 수질환경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보전 의식 함양에 기여한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에 활용한 드론 및 열화상카메라를 점검에 본격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과학적 수질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점검은 드론을 활용해 점검인력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을 확인했다.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카메라로는 폐수처리시설의 밀폐여부를 확인하는 등 과학적 점검 장비를 동원, 기존의 점검방법과는 차별화를 두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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