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13일) 시청 접견실에서 실·국별 내년도 주요 추진 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도 경영목표를 ‘언제·어디서나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맛있는 미추홀참물 공급’으로 정했다”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7대 현안과제를 마련해 보고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도 경영목표를 “언제·어디서나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맛있는 미추홀참물 공급”으로 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7대 현안과제를 발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13일) 유정복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2017년도 주요 업무보고에서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행복실현을 위해 365일 중단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대 현안과제로 첫째, 상수도 전문인력 양성으로 전문직위 지정과 전문경력을 갖춘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을 임용해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둘째, 노후관 정비공사를 6개년 중기계획에 맞춰 2020년까지 당초 214㎞에서 404㎞로 확대 추진해 수질개선 및 유수율 향상으로 경영합리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셋째로 무단수 급수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해 나가기 위해 블록 간 비상공급관 설치를 지속 추진하고 넷째, 도서지역 상수도시설 확충을 통해 도서지역에 안전한 식수를 풍부하게 공급하며 다섯째,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추진으로 4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연차적으로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여섯째로 소독체계를 개선해 공공의 안전성 확보와 믿고 마실 수 있는 음용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며 일곱째, 원수요금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상수도 요금 안정화를 기하고 수자원공사와 원수비 인하노력에 최선을 다해 시민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상수도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운영과 전문인력 확충으로 현장 기술인력의 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 현업부서 직원들이 소외감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시민과 직결되는 중요한 물을 생산․공급하는 직원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주요 성과로 깨끗한 미추홀참물의 안정적인 상시 공급을 통한 수돗물 자주권 확보를 꼽기도 했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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