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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구수소연료전지발전소, "3자 협의에 의한 민간조사위원회 구성 수용한다"수소 안정성에 대한 자료와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 발표
3자 협의체의 공식적인 입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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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인천연료전지(주)(이하 연료전지)가 수소연료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는 설명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료전지의 인천시 브리핑룸 방문은 지난 6월 19일 인천시와 동구청 그리고 동구 비대위간 3자 합의로 민간조사위원회 발족과 이를 통한 수소 안전성과 환경 조사를 추진하기로 발표한 이후 처음 입장을 밝히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연료전지 전영택 대표는 먼저 최근 강릉 수소탱크폭발사고에 대해 지난 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수소탱크 내부로 6% 이상의 산소가 유입된 상태에서 정전기 등이 점화원으로 작용하여 폭발’했다고 밝혔다.

연료 전지측은 강릉 수소탱크는 수소탱크에 수소가스와 산소가스가 혼합되는 과정에 발화된 폭발 사고인 반면 인천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개질하여 수소를 추출한 후 전자를 이동시켜 전기를 생산하고 산소와 결합하는 화학 반응으로 물이 생성되는 만큼 안정성에서 분명한 차별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시 정리해 보면 수소가스와 산소가스가 만나 점화하면 폭발이 일어나지만 산소와 수소가 각각 이온화되어 전자를 이동시키며 전기를 만들고 바로 물로 전환되는 시스템은 폭발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 연료전지의 주장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로 연료전지 측은 잠실롯데타워 지하에 건물용 연료전지가 가동 중이라는 사실과 국내에도 아파트, 타운 하우스, 학교,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에서 연료전지가가동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사고에 대한 소식은 없다고 안전성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 1월 17일자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산업을 오는 2040년까지 연간 43조 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정 원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들어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결코 혐오시설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이날 연료전지는 수소 연료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함께 지난 6월 19일 인천시가 참여한 3자 합의에서 밝힌 민간조사위원회 추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연료전지의 전 대표는 첫 대답으로 “아직까지 3자 협의체로부터 당일 발표한 민간조사위원회의 조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전달 받은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내용을 언론을 통해 접하기는 했지만 3자 협의체가 주장한 민간조사단의 수소연료전지의 안전성과 환경성에 대한 조사는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난 주 동구청에서 3분기 도로관리심의 자료제출공고가 나와 어제(17일) 날짜로 접수를 했으나 3자 협의체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하는 만큼 상호 신뢰를 위해서라도 심사 결과에 관계없이 기다릴 생각이다”라고 추가로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 대표는 “발전소 건립에 대해 부지 이전은 가능한가?”라는 기자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특수목적 법인으로 이 사업에 의해 조성된 회사로 만일 이전할 경우에는 신규로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로부터 발전소 건립 인·허가에 투자자의 신규 모집 등 신규로 사업을 시작하게된다"며 "모든 부분에서 기존 회사는 백지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로 특수법인을 만들어야 하는 신생사업이된다”라고 원천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연료전지에서 예상하는 발전규모는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발전량이며 어디에 생산된 전기를 제공하게 되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전 대표는 “연료전지가 발전용으로 건설되고 예상되는 전기는 약 9만 가구에서 사용하는 용량이며 발전소 인근의 송현발전소와 연결해 중구와 동구 지역으로 생산된 전기가 공급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발전소 인근의 주민들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는 어떤게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국가에서 지원하는 법정지원금은 발전소 인근 반경 5㎞내에 약 인구비율을 따져 이곳에는 13억 원이 배정될 것이며 사업자 측이 10억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은 착공단계에서 일회성으로 해당 구청에 지원하게 된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연료전지의 기자회견을 접한 동구수소연료전지건립반대비대위는 '인천이 답이다. 인천게릴라뉴스'와의 통화에서 "3자협의체는 민간조사위를 위한 전문기관을 찾고 있는 과정이며 내일(19일) 협의체 2차 회의를 통해 연료전지측이 민간조사위에 참여할 부분에 대한 토의를 거쳐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었다"라며 "연료전지가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3자 협의체 가운데 비대위는 내일 3자간 협의를 통해 정리된 상황과 추진 내용을 다음주 초에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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