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사진=박근원 기자>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경제 복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내일(8일) ‘2016년 인천 사회적경제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인천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의 상호협력 및 역량강화를 위한 이번 워크숍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공정무역 등 인천지역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상생과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주제로 참여마당, 상생마당, 공감마당, 소통마당, 협력마당의 다섯 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첫째 마당인 ‘참여마당’에서는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 전시에 대한 마케팅 기술 교육을 실시해 참여기업에게 전시 판매의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며, 두 번째 마당인 ‘상생마당’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11번가(sk플래닛), 씨티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롯데마트, 홈플러스, 인터파크, 공영홈쇼핑, ㈜파라다이스 등 8개 인천의 대형매장 MD를 초청해 그 동안 제품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타진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세 번째 ‘공감마당’에서는 사회적경제 육성 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으로 김영식 서울 네트워크 사무국장이 타 시·도 사례에 대해, 서봉만 인천발전연구원 박사가 사회적경제 육성계획의 비전과 전략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네 번째 ‘소통마당’에서는 사회적경제 우수기업과 모범기업인 등 14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며, 마지막 ‘협력마당’에서는 사회적경제인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각 협의회 단체별 장기자랑을 펼쳐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소규모의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자생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시가 지난 2014년 11월 25일 남구에 소재한 제물포스마트타운(JST) 13층에 개소했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생태기반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 소셜창업실 운영, 판로개척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서로 연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조성해 사회적경제가 원활하게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은 사회적기업 154개(인정 90개, 예비64개)와 협동조합 295개, 마을기업 55개, 공정무역 4개에 이른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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