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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철책 조형물 디자인 공모 ‘인천 소망의 씨앗’ 대상열린 바다의 의미와 철책의 경계가 아닌 소망을 담는 씨앗
해가 지지않는 씨앗의 심장
▲ ‘인천 소망의 씨앗’ 김용진(41,안양시) 대상.<자료=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주관한 ‘철책 조형물 시민 디자인 공모전’에 안양에 사는 김용진씨의 ‘인천 소망의 씨앗’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4월 8일 박남춘 인천시장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한‘남동공단 해안도로 철책철거 착공행사’에서 철거된 철책을 이미지화한 조형물을 공모한 것이다.

공모전은 ‘송도바이오산업교~고잔TG’까지 2.4km의 철책을 철거하는 남동공단 해안도로 철책철거 사업과 연계하여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열린바다를 기념해 마련됐다.

특히, 철거된 철책 구간에 대해 역사적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디자인 공모전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20개 작품이 출품됐다.

공모전 평가위원회는 17일 출품작에 대해 평가위원회를 개최, 4개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했다.

이날 평가기준은 주제와의 연관성, 작품성 및 예술성, 독창성 등 3개 항목의 평가기준에 따라 입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인천 소망의 씨앗’을 출품한 김용진(41,안양시)씨가 대상 작품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등 총 4개 작품에서 대상1, 최우수1, 우수1, 장려1로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은 6월중 진행할 예정이며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모티브로한 철책 조형물은 올해 하반기 중 제작·설치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평가위원인 박민정 상명대학교 조형예술과 조교수는 “응모된 20개 작품 모두가 장점과 단점이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준급 작품들”이었다며, “입상작 선정에 많은 고심을 했으며 공정하고 성실하게 심사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짧은 공모전 기간과 철책 디자인이라는 생소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입상 여부를 떠나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주시고 호응해 주신 덕분에 성황리에 공모전을 끝마칠 수 있어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대해 공모시기가 너무 빨라 사실상 준비할 시간이 모자라 출품을 포기해야 했다는 지역 예술가들의 볼멘소리가 나왔다.

이들은 또, 인천 지역의 철책 철거는 타 지역이나 송도 해안 도로 등의 철거 시도와 같이 기존의 철거 시도와는 달리 남과 북의 화해 무드가 익어가는 평화적 시기에 마련됐다는 점에서 좀 더 신중한 조형물 공모가 필요했다라는 지적이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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