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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최초 '인천', ‘메이드Made 인人 인천’ 특별전 개최전시, ‘1부 개항과 산업화’와 ‘2부 공단과 노동자’
노동자 22인의 삶의 이야기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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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는 ‘2019 인천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메이드Made 인人 인천’ 특별전을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달 15일부터 8월 18일 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전시는 지난 2017년부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한 ‘인천 공단과 노동자의 생활문화’ 학술조사를 토대로 인천 지역의 민속문화 발굴과 보존이라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별전에는 개항 이후부터 현대 산업화시기에 이르는 인천의 역사를 통해 지역성을 드러내고 함께 인천 공단 노동자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전시의 구성은 ‘1부 개항과 산업화’와 ‘2부 공단과 노동자’로 이루어져 있다.

1부 ‘개항과 산업화’에서는 개항 이후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조계가 설치되고 제물포에 개항장이 형성되면서 박래품(舶來品) 등 서구의 신문물이 들어온 이야기로 시작한다.

개항의 인천은 항구를 배경으로 서울과 가까운 관문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산업도시로 성장하며 간척을 통해 바다를 메운 땅 위에 공장들이 세워지고 근대 문물의 유입지에서 공산품의 생산지로 발전하는 근대사를 그린다.

산업화와 아울러 노동운동이 본격적으로 싹튼 곳도 인천이다.

인천은 광복 이후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60년대 이후부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단지대로서 산업화를 주도하며, 주요 수출 창구의 역할을 맡은 도시 인천을 말한다.

2부 ‘공단과 노동자’에서는 우리나라의 근대화·산업화 과정을 직면하면서 대표적 산업도시로 성장한 인천을 만들었던 힘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고, 그 중심에는 생산의 주역인 공단 노동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7년 국립민속박물관이 진행한 학술조사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에 종사했던 노동자 22인의 삶의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공장 밖에서는 볼 수 없는 노동자 개개인의 생산 현장과 더불어 당시 그들이 경험한 인천의 도시민속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업화의 격동기를 헤쳐 온 노동자 개개인의 특별한 이야기들을 통해 공단 노동자의 생활문화를 재조명한다.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인천 공단 노동자의 삶은 우리 가족, 이웃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난을 면하기 위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또 다른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갔던 이들의 평범한 일상은 노동이었다.

이번 전시는 산업도시 인천의 공단 노동자를 바로 이해하고 노동의 가치에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지역의 민속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이며, ‘세창양행 상표’와 ‘조선인촌 성냥’, ‘동일방직 작업복’, ‘제미니자동차’, ‘삼익피아노’, ‘용접바가지(마스크)’ 등 유물 및 영상 6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를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무엇보다 국립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인천’을 깊이 있게 조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새로움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인천이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인천사람들의 삶의 자취와 자존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 특별전은 오는 10월, 인천시립박물관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해성보육원, 주안 근대식 염전, 팔미도 등대, 인천관측소(기상대), ‘담이 방앗간’(정미소), 인천시립박물관, 영화 학당, 각국공원(자유공원), 쫄면, 자장면, 성냥공장, 사이다, 축구, 야구, 대불호텔.

이 모든 단어들의 앞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고 이 모든 것은 인천의 근대 유물로 대표되고 있다.

인천은 늘 ‘최초’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지역으로, 선사시대 이래 유구한 역사적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개항의 대표적인 도시인 인천은 신문물과 외국인이 유입되는 관문으로서 근대화의 상징이었다.

아울러, 산업화 시기에는 젊은이들에게 기회의 땅이기도 했기에 충청도와 전라도에서 노동 인구가 많이 유입되며 정착하기도 했다.

또한 그 역사적 경험은 다른 지역으로 영향을 미쳐 한국사회의 발전과정에서 마중물 역할을 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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