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양곡 재고 조사 자료<사진=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상반기 정부양곡 재고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상반기 재고 조사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4월말 기준으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재고 조사는 보관·가공·수송 중인 모든 정부관리의 보관창고 32개소와 도정공장 3개소의 양곡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의 목적은 인천시에서 보관중인 정부양곡의 정확한 재고량을 파악해 양곡수급계획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아울러, 관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착오와 부정유사용 유통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조사는 시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인천·강화사무소)이 조사반을 합동으로 편성해 보관양곡의 재고수량조사와 양곡의 품위상태(해충, 부패·변질 우려 등)를 점검한다.

품위 상태에 따라 품위가 좋지 않은 양곡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해 사료용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정기 재고조사 이후에도 수시로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정부양곡의 부정사용 유통을 사전에 예방하고, 고품질의 양곡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반기 재고조사가 한 달 늦어진 이유는 지난 3월 정부관리양곡도급계약 일정과 조사 일정이 겹치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당초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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