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 및 이․미용실 시설<자료 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시는 숙박시설과 목욕탕, 이·미용실 등 공중위생시설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감시하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 교육을 진행했다.

26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인천 시민으로 구성된 명예공중위생감시원 109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공중위생업소의 효율적인 감시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대상으로 참가한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은 인천시민으로서 공중위생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있는 시민과 소비자 단체 또는 공중위생 관련 협회․단체 소속직원 중 단체장이 추천한 사람으로 위촉했다.

교육은 2019년 공중위생 정책방향 및 주요사업 설명과 공중위생관리법령 해설, 신설 법 조항 관련 심화교육, 명예공중위생감시원 활동요령, 직무수행에 필요한 소양교육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신설 법 조항 관련해 진행된 심화교육으로 공중위생관리법에서 ‘공중위생영업자의 불법카메라 설치 금지’ 조항에 대한 교육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을 맡은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정책과 손상민 경사는 불법카메라 설치실태 및 탐지기술 교육을 심도 있게 진행했다.

시에는 숙박업 1천296개소, 목욕장업 243개소, 이용업 753개소, 미용업 7천627개소, 세탁업 1천414개소, 건물위생관리업 588개소로 총 1만1천921개소에 달하는 공중위생업소가 있다.

사실산상 적은 공무원의 인원으로는 이들 업소에 대한 방문·지도․점검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인천시민 중 공중위생업소 전문 감시인력을 활용해 공중위생감시원이 행하는 검사대상물의 수거 지원과 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 및 자료 제공, 업종별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홍보․계몽 등의 업무를 공유한다는 게획이다.

김석환 위생안전과장은 “공중위생업소 시민 감시인력인 명예공중위생감시원에 대한 직무교육을 통하여 업무수행에 적합한 지식과 자질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업무 협조 등 효율적인 명예공중위생감시원 운영을 통해 공중위생서비스 선진화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하는 등 공중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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