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현장 미세먼지 점검에 나선 행정 부시장.<사진=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시가 민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과 관련해 부시장 등 주요 간부들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 점검은 6일 오전 긴급현안점검회의에서 시 주요 간부들이 미세먼지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및 현장시설 방문을 통해 미세먼지 대책 이행여부와 현장의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자는 의견에 따라 진행됐다.

따라서 현장 점검은 다중이용시설과 사업현장 점검, 도로 재비산 먼지 저감, 운행차량 제한 등과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 현황을 살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정부시장은 십정동 재개발사업지구 및 동구 철강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주안 재개발사업지구를 방문해 현장 대응실태를 점검했다.

주요 간부들은 산업단지, 도로 및 공사현장 등 담당 현장방문을 통해 미세먼지 안전장구 착용 및 공사시간 단축, 장시간 외부 작업 지양을 당부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챙겼다.

특히, 취약 시설인 어린이집․장애인 이용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실내공기질 관리 및 미세먼지로 인한 애로사항 청취와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공항, 항만, 산업단지 뿐 아니라 각종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민과 근로자 모두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며 “특히 경로당,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이 모이는 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현장 미세먼지 점검에 나선 행정 부시장.<사진=인천시>

한편, 인천시는 취약 계층을 위한 직접 지원으로 그동안 3,565개 어린이집에 공기 청정기 8천대와 경로당 등 노인시설 1,534곳에 2500대를 보급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시민과 취약기관의 미세먼지 직접 대응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12만개와 노인시설에 17만개의 마스크를 보급했다.

이외에 미세먼지 저감과 도로 비산 먼지 관리를 위해 진공청소차, 고압살수차 등 장비를 총 동원, 수도권매립지와 관내 고속도로, 도로먼지 우심지역 등 83개 도로의 청소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민간 사업장 뿐만 아니라 선박․항공 등에서 발생하는 이동 오염원 감축을 위해 공항공사, 항만공사 등 유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의 오염원으로 선박․항공․건설기계, 발전소 등 국가기반시설과 산업단지가 다수 분포되어 미세먼지 오염에 다량 노출되고 있는 실정으로 해당 기관과의 다양한 협의체를 구성․운영 중이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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