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운수회사 및 사업용차량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시군구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교통안전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합동 점검을 군구, 인천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인천), 업종별 조합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연중 실시, 사업용 자동차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통안전 유관기관 간 거버넌스를 통해 점검의 내실을 기하고 교통안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추진한다.

이번 합동 점검은 市가 구심이 되어 시군구 관할청의 운수회사 대응력과 공단의 전문적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기존의 각종 점검시책을 연계해 통합‧추진하는 인천형 모델이다.

시는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사업용 차량인 여객 및 화물 자동차의 운송질서 확립을 위해 3월부터 시내버스와 전세버스 점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점검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방향에 대해서 시는 지난해부터 일관성 있는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각종 법령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진행해 왔다.

또, 운수회사에 대한 전방위 컨설팅 점검 또한 병행, 개별 운수업종의 운송질서 확립은 물론 잠재적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노력을 견주하고 있다.

특히, 점검은 대중교통의 차량 청결 및 안전관리 상태와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화물·전세버스를 대상으로는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한 운행기록 분석 시스템 자료 분석,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 여부, 첨단장치 장착 여부 등을 집중 점검 대상이다.

이외에도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高위험군 운수회사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연계해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수회사 관할 구‧군청과 공단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지도‧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점검 활동에 앞서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인천)과 화성교통안전체험 교육센터에서 시군구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여객 및 화물 자동차에 대한 주요점검 사항과 관련 법령 등에 대한 업무연찬을 실시했다.

이승학 市 교통정책과장은 “시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유관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교통을 위해서, 공무원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자 및 운수종사자, 시민 모두가 무단횡단, 신호 및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졸음운전 등 안전 위해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시에서 발생한 사업용 자동차에 의한 사망사고자는 전년대비 약15%가 증가한 총36명으로 통계됐다.

이 통계 수치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 대비 약 1/4에 해당하며, 이중 시내버스와 화물자동차에 의한 사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대중교통과 사업자 차량에 대한 안전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