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3,370억 원을 투입하는 ‘제1차 수산업・어촌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어업인구 위축 및 노령화에 대한 대처 방아의 필요성과 수산업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우선적으로 젊고 유능한 신규 어업인력의 유입을 촉구하기 위한 방책이 필요했다.

아울러, 젊고 유능한 신규 어업인력 유입과 기존 어업인의 이탈 방지를 위해 유휴어선 및 노령화어선의 구조조정 등 수산업의 성장기반을 개선하고 어촌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 해수면 어가인구 및 해수면어업 어가인구 시・도별 비중<자료=인천시>

이에 따라 시는 인천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어촌의 균형 있는 개발・발전의 내용을 담은 발전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계획에 따르면 ‘살고 싶은 어촌, 함께 가꾸는 수산업’을 비전으로 3개 정책목표로 60개 세부과제를 선정·추진하게 된다.

3개 정책 목표는 ‘지역 맞춤형 명품 수산업 기반 구축’, ‘풍요롭고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조성’, ‘미래가 있는 특화된 어촌개발・관광육성’으로 구분했다.

60개 세부과제 가운데 고부가가치 수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수산물 건조기 지원, 안전재해보험료 지원, 어업인 전문기술 교육 등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속가능한 어업기반 구축・조성을 위한 수산종자매입・방류사업, 인공어초사업,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지원사업, 조업여건 개선사업 등 25개사업을 추진한다.

신성장 동력 어촌개발・관광을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 명품어촌어항 조성사업, 청년어업인 영어정착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이 있다.

▲ 인천연안해역 및 연평해역에서의 꽃게 어획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관련 종사자들의 가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시는 세주 계획의 추진을 위해 소속 수산직 공무원 중 분야별 전문가 Pool을 구축해 운영함으로 각 조직의 뛰어난 수산직 공무원을 수산기술보급업무에 활용하여 수산기술지원센터 업무 활성화 및 조직간 소통과 유대감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퇴직공무원을 기술보급위원으로 위촉, 지역 내 수산업 발전에 활용함으로 수산기술보급업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정종희 수산과장은 “이번에 수립한 수산업・어촌 발전계획을 통해 2023년까지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수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앞장서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