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에 설피된 공기청정기.<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초등학교·특수학교 전체학급 및 중·고등학교의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한 보건실 등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을 마쳤다.

교육청은 2021년까지 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대기 중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추진된 보급사업은 5개 교육지원청별로 30평형 공기청정기를 5,753개 교실에 3년간 임대 형식으로 보급했다.

이외에 이미 청정기를 설치한 초등학교 59교 1,430개 교실에는 필터교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별로 최저가 공개입찰로 진행된 이번 보급 사업으로 절감된 예산은 창문형 방진필터설치, 교사 물청소, 체육관 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 목적으로 3년간 약 35억 원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교실 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설치한 공기청정기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확인 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 및 교직원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며 향후 중·고등학교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에도 보완 사항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미세먼지 저감 조치 등이 빈번하게 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초등·특수학교 공기청정기 보급 완료를 통하여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교실에서 생활 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이 마련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안전학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인천시와 함께 재원을 마련해 지역 공·사립유치원 353개원, 1,736학급에 16억의 예산을 지원해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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