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시가 올해 신규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로 1,962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56명 보다 1,306명이 증가한 숫자이며 역대 최다 규모였던 2004년 보다 2배 이상 증가된 채용 규모다.

직급별 채용규모는 ▲7급 32명, ▲8급 151명, ▲9급(고졸 포함) 1,756명, ▲연구사 13명 ▲지도사 10명 등 44개 직류 1,962명이며, 임용예정 기관별로는 ▲시(市) 및 8개 구(區) 1,749명 ▲강화군 123명, ▲옹진군 90명 등이다.

시가 밝힌 채용 방법에 따르면 채용시험은 직급․직류별로 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필기시험을 보게 된다.

먼저, 1회 임용시험은 4월8일~12일 접수를 받아 6월15일에 치러지며 , 2회 임용시험은 원서접수 8월5일~7일에 10월12일 치르게 된다.

이번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거주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19년 1월 1일 전부터 최종 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해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2019년 1월 1일 전까지 인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총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단, 강화군의 경우 9급 행정(일반), 세무, 사회복지, 농업직 응시자는 별도로 강화군 주소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올 인천의 대규모 신규공무원 채용은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과 연계해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을 확대했다.

또, 행정수요 증가분을 적극 반영하는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에 역점을 두었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시에서 일괄 선발하는 통합모집과 임용예정 기관별로 선발하는 구분모집의 채용 방식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전체 직렬을 통합모집 방식으로 선발한다.

이는 시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와 구간 인사교류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채용 방식을 변경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채용에선 장애인과 저소득층 채용비율을 법정의무비율 보다 높게 배려했다.

결과, 장애인 94명과 저소득층 45명을 채용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계 고졸(예정)자를 25명 선발할 계획이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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