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 농협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인천지역 원도심의 골목상권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 금융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해소를 위해 최저 2%대 수준의 저금리 특별 금융지원을 받는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농협은행은 인천시 32억과 농협은행 25억 등 총 57억 원의 보증재원을 출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선도적으로 지원한다.

57억 의 보증재원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자금 지원을 위해 4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은 총 400억 규모 가운데 100억원 규모는 학원 등 서비스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

업체당 융자한도는 5천만 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4년(1년거치 3년분할상환)이고,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인천시에서 대출금리의 연 1.5%를 지원한다.

나머지 300억 원 규모의 보증에 대해 지원 대상은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및 최저임금 준수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 중인 인천 소재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업체당 1억원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5년(1년거치 4년분할상환)이며, 인천시에서 대출금리의 연 1.0%를 지원한다.

장병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융자지원 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고용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례보증 사업과 더불어 인천 e음 카드 가맹점 확대 등 다양한 정책으로 원도심 골목상권을 골목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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