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위치도.<자료=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는 지난 7일 발표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이하 “계획”)’에 ‘영종~신도’ 평화도로(L=3.5㎞, 1,000억 원)와 함께 ‘영종~신도’ 평화도로(4,5공구)’ 연결사업이 신규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게획에 신규로 반영된 강화해안순환도로 중 4공구(황청리~인화리), 5공구(인화리~철산리)구간은 유일하게 미개설 구간이다.

시는 금년 6월말 개통 예정인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대산리~당산리)구간과 연속성을 유지코자 구간 연장(L=5.5→26.4㎞), 사업비 확대(426억원→1,400억 원) 및 국비확보(접경지사업 70% 국비)를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설계과정에서 4공구(L=8.6㎞ 황청~인화) 사업비가 900여억 원이 소요되는 걸로 파악되어 이번 계획에 사업비 증액이 없었다면 대부분 구간을 인천시 자체예산으로 충당 해야 할 상황이었다.

이번 계획의 신규 반영은 총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한 것으로 강화의 해안순환도로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금년 하반기부터 해안도로 4공구(L= 8.6㎞)중 북단 ‘창후리~인화리’ 구간(L= 1.9㎞)을 우선 착공해 2024년까지 전체 구간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화 순환도로 전체 구간이 완료되면 현재 두 시간 정도 소요 되던 순환 시간이 30여분 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해안도로는 자전거 친화형태로 개통함에 따라 자전거 라이딩 및 경관 측면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통일 기반시설을 도모하게 된다.

이로써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강화도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지역발전이 정체되고 있는 낙후된 접경지역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서해평화협력지대의 중심지역으로서 ‘아름답고, 찾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물론 인천시 관계자들은 중앙부처(기재부, 행안부)를 방문 적극적으로 협의 건의의 노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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