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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고용노동부의 ‘2019년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공모에 인천시가 7억 5000만 원 규모의 사업에 고용창출 105명을 확정했다.

인천시의 신중년은 2018년 12월 현재, 82만 9000여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5060세대를 일컫는 신중년은 기존 65세 이상의 노인세대와는 차별화된 특성과 욕구로 사회참여‧재취업‧공헌활동 등을 위한 뚜렷한 인식과 잠재적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정부의 청장년 일자리와 노인층 일자리에 대한 일자리 정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후 세대이자 과거 X세대로 불려지던 신중년에 대한 지원책은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번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일자리사업 공모에는 인천시청과 동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옹진군 등 6개 지자체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시청은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와 협약을 통해 기존 센터의 ‘앙코르커리어사업’과 연계를 추진한다.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앙코르커리어사업은 앙코르커리어 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성된 전문인력을 수요처에 배치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에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인력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만50세 이상의 인천시민(퇴직 전문인력) 40명을 선발해 아동, 청소년, 중장년, 노년기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영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집과 보육원 등을 대상으로 한 장난감 수리전문가, 학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진로사람책, 평생학습관 및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한 50+ 컨설턴트, 돌봄의 집, 요양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돌봄파트너를 양성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에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외에 인천경총이 사업 수행기관이 되어 퇴직(예정) 신중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생애경력설계, 맞춤형 컨설팅 및 신중년 적합직무 자격증 취득 지원을 추진한다.

또,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신중년을 대상으로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에 매칭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전개해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통한 사회서비스 확산과 고령화 문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은 신설 사업으로 자치단체가 해당 지역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한 지역일자리를 지역에서 발굴하여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신중년들에게는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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