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과 이익을 밝혔다.

이날 공시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기준 매출 5,358억으로 밝혔으며 영업이익은 557억, 순이익 2,24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712억 원 증가(+15.3%)한 매출은 2공장 가동률 상승을 원인으로 잡았으며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과 지급수수료 증가로 103억 원 감소(-15.6%)한 것으로 평가했다.

전년대비 3,211억 원이 증가한 순이익은 지난해 11월 바이오젠社와 자산양수도 종결로 인한 현금유입을 원인으로 들었다.

지난해 바이오젠社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9,226,068주를 바이오젠社에 양도하고 7,595억 원의 현금을 양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재무제표상의 매각예정자산과 파생상품부채 항목이 함께 제거됨에 따라 2018년 4분기 회계 상 영업외이익에 최종차액인 3,892억 원이 반영됐다.

뿐만 아니라 2017년末 기준 81%였던 부채비율은 콜옵션에 따른 파생상품부채가 사라지면서 2018년末 기준 44%까지 떨어졌다.

현금성 자산도 2017년말 기준 약 3,500억 원 에서 2018년말 기준 약 1조 1천억 원이 됐다.

여기에서 4분기 매출은 1,783억 원으로 제품 출하량 증가에 따라 전기대비 772억 원이 증가(+76.4%)했다.

영업이익은 3공장 감가상각 반영 및 지급수수료 증가로 10억 원 오른(+9.5%) 115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바이오젠사와의 자산양수도 종결로 인해 3,474억 원이 증가한 3,173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25개사, 45개 제품수주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안으로 CMO 12건, CDO/CRO프로젝트 10개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전체 CAPA의 25% 수준인 3공장의 수주물량도 연말까지 50%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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