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원도심 취약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융자 지원을 시작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융자를 활용한 이번 지원은 저금리(1%대) 정책자금 20억 원 규모로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한다.

융자 지원은 최근 계속되는 어려운 경제 여건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융자는 원도심지역의 전통시장·상점가·지하도상가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는 유통경쟁력강화자금 사업명칭으로 중소유통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이라는 사업명칭으로 융자규모와 지원대상을 대폭 넓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신규공급함에 따라 지금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융자공급액은 85억 원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구체적으로 융자대상은 인천지역 도소매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점가·지하도상가 소상공인이다.

융자 목적은 점포시설개선 또는 운영자금으로 업체당 3천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금리는 연 1.88%(변동금리)를 적용하며, 상환기간은 총 4년으로 1년 거치, 3년 분기별 균등상환방식이다.

융자 신청은 2월 1일부터 사업장 소재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신청 받으며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채무 보증을 통해 시금고인 신한은행에서 융자를 실행한다.

장병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인천 원도심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고자 융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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