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이 내항 관련 시민단체들과의 면담으로 현안 해결의 방법을 찾고 있다.<사진=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시는 최근 (사)인천항발전협의회 및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복합운송협회 등 7개 기관 및 단체가 발표한 내항 일원 미래비젼 선포와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에 대해 건의사항 등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30일 인천시청에서 (사)인천항발전협의회 등 항만관련 업계(7개)와 면담을 갖고 내항 재개발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면담 자리에서 (사)인천항발전협의회는 내항의 항만으로서의 중요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설명하며, 해수부의 내항 전면재개발계획 발표에 대한 인천시의 분명한 입장과 대책을 요구했다.

이러한 시민 단체의 요구에 대해 박남춘 시장은 “내항 재생은 부두 유휴화 또는 대체시설확보를 통한 단계적 재생이 전제”라며 “2단계는 2025년 이후 물동량 추이, 유휴화 진행정도에 따라 추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4부두에 중고자동차 수출매매단지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인천항만업계와 인천항만공사가 적극 협의하여 4부두에 대한 인천항만공사의 입장을 정리”할 것과 “추후 중구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등을 통해 시와 같이 현안을 해결하는 등 함께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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