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사진=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한국에너지공단, 5개 군‧구(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 참여기업이 함께하는 ‘2019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공공 및 민간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맺은 이번 협약은 마을단위의 에너지자립을 실현하기 위한 ‘원도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에너지자립마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이용해 원도심에 태양광등의 신재생에너지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는 5개 군‧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6월에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신청해 채택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다.

총 사업비 66억 원(국비 48%, 지방비 38%, 민간 14%)으로 주택 297개소, 공공‧민간건물 84개소에 태양광 2,306㎾, 태양열 483㎡, 지열 52.5㎾를 설치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전력 3,008MWh(소나무 22만그루 식재효과)를 절감하고 미세먼지 등의 환경오염을 줄이며 사용하고 남는 전기를 한전에 되돌리는 상계거래를 통해 전기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현 에너지정책과장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정책에 발맞추어 주민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85억원(국비 50% 등)을 투입하여 태양광 2,492㎾, 태양열 440㎡, 풍력 93㎾, 지열 989㎾, 에너지저장장치 2,853kWh 등의 보급 성과를 올렸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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