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택시요금 평균 18% 인상안을 담은 ‘택시운임·요율 조정에 대한 의견 청취 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상정한 청취 안은 중형택시 요금 조정안으로 기본 거리 2㎞에 적용하는 기본요금을 800원 인상함에 따라 기존 3000원에서 3800원이 적용된다.

100원 당 올라가는 거리 적용요금은 144m에서 135m로 줄어든다.

또, 100원 당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35초에서 32초로 줄어든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카카오의 카풀 도입을 두고 택시 업계가 반발하는 가운데에도 카카오 택시 서비스 이용자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알고 있다”며 “이 가운데 택시 요금의 인상은 이용객 입장에서 카풀 서비스 운영을 지지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택시의 고질적인 불량 서비스는 여전한 가운데 자신들의 먹거리를 위한 투쟁은 이용객들의 지지를 이끌기 힘들다”며 “요금 인상에 대한 요구 보다는 양질의 서비스를 통한 이용객 지지를 이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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