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시민청원에 답변하는 박남춘 인천시장.<사진=인천시청 홈 동영상 켑쳐>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온라인 시민 청원에 대해 두 번째 답을 했다.

22일, 두 번째로 성립된 온라인 시민청원은 “청라광역 소각장 폐쇄, 이전되어야 합니다”로 이에 대해 박시장은 영상을 통해 “시민들께서 수용하지 않는 한 소각장 증설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박 시장은 답변에서“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폐기물 처리를 위한 선제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폐기물 감량화 방안, 소각장 용량 및 증설·폐쇄·이전 여부 등을 모두 포함해 종합적으로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답변 가운데 박 시장은 시정 원칙에 대해 이례적으로 3번 강조하길 “시민들이 수용하지 않는 사업은 절대로 추진하지 않는다”며 “소각장 증설을 목표로 사업을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구의 환경 정책에 대해서“올해 3월이면 수도권 대체매립지 용역 결과에 따라 인천시 환경정책의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2019년은 서구가 달라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서구 여러 환경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마련과 관련해 ‘클린서구 환경시민위원회’ 등 다양한 여론 수렴과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호소했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온라인 시민청원이 개설된 이후 약 4만 여명이 방문, 두 건의 청원도 성립되었을 정도로 시정발전을 위한 시민시장님들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시장님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답변은 온라인 시민청원 개설이후 3,050명의 공감을 얻어 두 번째로 답변기준을 충족했으며, 이에 대해 박남춘 인천시장이 직접 영상으로 답변했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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