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2018년 4분기 청년고용률 전국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청년고용률 전국 특·광역시 1위는 지난 2017년 4분기부터 2018년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기록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청년고용률 평균은 42.7%였고 7대 도시 평균은 41.2%였으며 이 가운데 인천은 47.9%를 달성, 지난해 7대 도시 중 1위를 수성한 것.

2018년 4분기 인천의 청년고용률은 49.1%로 전년 동기(2017년 4분기) 45.7%에서 지속 상승 중이며 5분기 연속 청년고용률 특·광역시 1위로 나타났다.

청년실업률도 지속 개선돼 전년 동기(2017년 4분기) 대비 0.7%P 하락한 7.9%를 달성, 이는 전국 평균인 8.3% 및 7대도시 평균 실업률 8.8%보다 낮은 수치이다.

시는 이번 성적에 대해 청년들의 일자리 탐구와 취업을 실질적으로 돕는 사업, 우리 지역에 비중이 높은 중소제조기업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만족감을 갖고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2019년에도 청년들의 적극적인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취업 디딤돌 및 청년이 필요로 하는 부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취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요 청년 정책을 전담하는 청년정책과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액된 174억 원을 편성해 청년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시는 창업지원주택과 창업지원시설 및 법률·회계 등의 서비스 공간이 복합된 곳으로 올해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을 본격화한다.

남구 도화동에 창업 및 예비 창업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인천 창업 카페'가 문을 열며, 유유기지도 연 내 2호 개소를 추진한다.

인천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 2년이 경과한 만 19세~39세 미취업청년 250명을 선정,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급하는 ‘드림체크카드’로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 360만원에 시에서 640만원을 지원해 3년 후 1천만 원 목돈마련이 가능하도록하는 ‘드림 For 청년통장’을 출시한다.

이 통장은 생애 1회 지원하는 정책으로 인천시 소재 중소·중견 제조 기업 2년 이상 청년재직자(만39세이하)로 계약연봉 2,400만 원 이하 정규직근로자 3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에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적극적이고 신속한 업무 추진을 통하여 청년일자리와 창업 지원정책이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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