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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경미한 자동차 사고, 피해자가 보험 대인 접부 요구...'마디모'를 활용나이롱 환자 감별에 특효...하지만 억울한 피해자도 발생 가능
보험 수가 상승은 모든 운전자에게 피해
슬금 슬금 쿵, 범포 기스, 문콕 등 경미한 사고에 대인 접부 요구하는 나이롱 환자 '심쿵'
▲ 대형사고의 경우는 피해 판독이 정확한 반면 미비한 사고의 경우는 경찰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로만 구분, 사실상 억울함을 호소하는 가해자가 많다.<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앞차와의 사소한 범퍼 접촉 사고가 발생하자 앞차 운전수는 물론 동승자들이 바로 뒷목을 잡거나 허리를 부여잡고 보험 대인사고에 접수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택시와의 사소한 접촉으로 실갱이 하던 중에 도로 한복판에 교통 체증이 발생해 다른 차들로부터 경고의 경적 소리를 듣거나 피해자가 도로위에 드러눕는 상황 등, 운전자라면 한번쯤은 보거나 경험을 했을 것이다.

이때 대부분은 경찰에 전화하고 기다리지만 출동한 경찰도 보험 접부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다수로 사고 가해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사고 접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때 ‘마디모’ 프로그램을 요구하면 의외로 피해자 측이나 경찰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일은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마디모(MADYMO)는 교통사고에 따른 자동차 내부의 인적 떠는 보행자 등의 상해 정도를 3D 입체 영상으로 추정상황을 재연해 해석하는 상해 판별 프로그램으로 기존 절차와 같이 경창에 사고 접수를 하고 ‘마디모’를 요청하면 국과수에서 자료를 받아 상황을 재현하게 된다.

이때 피해자 측에 나이롱환자로 밝혀질 시 보험사기로 고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두는 것도 좋다는 것이 보험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우리나라에서 ‘마디모’는 지난 2008년 국과수에서 도입, 초반에는 대형 교통사고와 인적 사고 등에 제한적으로 원인 분석에 사용됐으나 2012년부터 국과수가 경미한 사고에 보험금을 요구하는 폐단을 잡고자 그 사용을 확대했다.

마디모는 접수일로부터 최소 일주일에서 약 2~3개월가량의 시간이면 판독 결과를 받아 보게 되는데 국과수는 사고 당시 차량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는 피시-크래시(PC-crash)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움직임 데이터와 차량의 중량, 운전자의 키와 체중, 충돌 속도와 각도, 충돌 부위, 의자의 등받이 각도, 도로 마찰 계수 등 각종 자료로 사고 상황을 추정하게 된다.

반면, 마디모의 분석 결과에 대해 피해자가 분쟁조정심의위원회에 회부하거나 소송을 진행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중요한 것은 마디모와 같이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제도를 오히려 치료비를 주지 않기 위한 도구로 악용하는 사례는 반듯이 사라져야 할 적폐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한편, 2017년 기준으로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7천302억원에 이르며 사기 유형별 가운데 허위사고가 전체 79.9%를 차지해 사실상 보험 수가 인상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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