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3일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복지경영 부문으로 선정된 남동구 고잔동 나이프코리아(주)를 방문해 현판을 제막 한 뒤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기업 스스로가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아름다운 공장을 만들어 기업 경쟁력을 만들어간 기업에 대한 수상 현판식이 열렸다.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13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아름다운 공장의 수상 기업을 찾아 임직원과의 간담 후, 제품이 생산되는 생산현장을 탐방하고 시상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어워드는 총 12개의 공모로 추천된 기업을 대상으로 8명 전문가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2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인천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산업용 나이프 생산기업인 나이프코리아(주)외 1개사 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은 각각 내수와 수출분야에서 안정적인 거래처(국내·외 대기업)를 확보, 탄탄한 영업기반을 통해 안정적인 기업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이번 평가에서 수상 기업은 공장의 심미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 보유와 직원을 배려하는 공간배치, 우수한 복지, 젊고 창의적인 인재 고용을 위한 혁신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가 직원배려에 기초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세심한 부분까지 합리적이면서도 따듯한 인간미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선 대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직원 복지 투자에 대해 직원들이 회사에 갖는 자부심이 높았다.

이외에도 평가에서 수상 기업들이 신제품 생산 전에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기술개발 시 분쟁에 철저히 대비하는 등 기업 기술경쟁력까지 뛰어난 기업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 됐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특히 올해는 우수한 지원기업들이 많아 최종선정에 심사위원단의 고민이 있었고, 미선정기업에 대한 안타까움이 매우 컸다.”고 전했다.

올해 수상기업인 나이프코리아의㈜ 유경석 대표는 “과거 근로자들이 휴식시간에 공장바닥에 포장상자를 넓게 펼쳐놓고 그 위에 쉬는 것을 목격하고, 직원들이 마음 편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지금은 쾌적한 근무환경과 아름다운 공간들을 조성하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천시에 아름다운 공장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3일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창의혁신 부문으로 선정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사업체를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한편,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인천의 산업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스스로 공장 이미지 개선을 추진하는 기업을 추천 받아 평가, 시상하는 행사이다.

시상 기업들은 산업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개선 등을 실현고 기업경쟁력 강화와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공장의 혁신방향 제시하는 선도 기업으로 평가된다.

선정기업은 우수한 부분에 대해 사례책자 제작, 홍보영상물 제작, 방송보도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타 기업의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 기업은 2019년 인스로드(인천 우수산업시설 취업탐방길) 사업에 참여, 시차원의 온오프라인 홍보와 14개의 기업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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