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는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는 남동구와 부평구, 서구 등 4곳의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 399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사업비는 국비 50%와 나머지는 시비와 구비가 각각 25%씩 감당해 공사에 들어가는 매칭사업으로 구월3동 지상어린이공원, 간석4동 희망의 숲, 부개2동 세모공원, 석남1동 강남시장 주변 등 네 곳이 대상 지역이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30일 국비를 신청해 행정안전부 현장 확인과 선정심의회를 거쳐 지난 11일 대상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상 지역 선정은 지난 2017년 침수피해 지역 중 행정안전부 선정기준에 적합하고 침수피해가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4곳의 사업지에는 집중호우 시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우천이 종료되면 저장된 우수를 하수관으로 방류하는 우수저류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4개 지역 1,040세대의 침수피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은 총93,000톤의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며 지상은 현재와 같은 공원 등으로 이용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확정에 따라 오는 2019년 3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시행, 2020년에 공사를 착공하고 2021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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