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 포스터.<자료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9월 한 달 동안,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학교현장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 1일에는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학부모, 일반시민이 참여한 장애공감 어울림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600여명이 참여한 퍼레이드는 참가자 모두 함께 춤추고, 공연하고, 행진하며 ‘세상은 함께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한 학부모는 “우리 장애학생들이 거리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며 울컥하였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많지 않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은 ‘장애공감’을 주제로 교육청 직속기관인 7개 도서관에서 ‘음악이 있는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가 행복한 어울림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 기간 가운데 4일부터 8일까지는 연수도서관, 화도진도서관, 중앙도서관, 서구도서관에서 고정욱 동화작가와 함께 진행하는 북 콘서트를 가졌다.

북 콘서트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부평도서관, 주안도서관, 북구도서관에서 류승연 작가와 함께 진행된다.

이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교육부 주최 인천교육청 주관으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회 대한민국어울림 축전’을 연다.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전국행사로 음악, 영상, 회화, 사진, 공예, 그리고 스포츠까지 문화·예술·체육의 어울림을 학생,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행사다.

도성훈 교육감은 “제4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어울림이자,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의 어울림의 장이다. 함께 어울리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함께 힘 모아 공감과 통합의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일반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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