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미추홀 타워에서 열린 인천통일 플러스 센터 개소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참가 내빈들과 축하 케잌을 커팅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남북교류협력사업 협의와 이산가족과 납북자상담지원, 평화통일 관련 강의 및 포럼 개최, 통일사료 전시 및 북한자료실 운영, 탈북민 취업교육과 심리상담 등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 등 지역사회 남북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인천통일+센터』가 문을 열었다.

10일 개소식을 갖은 『인천통일+센터』는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하나센터와 송도 통일교육센터를 통합, 지역사회 통일관련 서비스 종합지원과 민․정부 소통협력거점 마련으로 중앙-지방,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평화.통일 참여공간을 넓혀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인천통일+센터』는 지난 3월 통일부가 국정과제 사업공모를 통해 인천시가 시범 선정됨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 된 것이다.

센터는 통일부-인천시-하나센터·통일교육센터와 유기적인 협력 하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날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조명균 통일부장관, 통일센터 관계자, 탈북민과 이북5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박 시장은 “인천은 물류와 경제의 남북 접경지로 서해평화협력시대를 맞이해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통일경제특구 지정에 강화교동평화산업단지가 반드시 포함되고 서해평화협력청 설치와 영종-강화-개성.해주 간 평화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인천통일+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귀중한 경험이 지역사회에 통일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는 원동력이 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미래를 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는 행사 종료 후 송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 홀 시설을 통일부 장관에게 선 보이며 홀 개관 행사에 북한공연단 가을공연 유치를 통일부에 건의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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