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수도사업본부.<사진=인천게릴라뉴스>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에서 고질적인 대표민원으로 손곱는 도서지역 물 부족 문제에 대해 국비 539억 원을 지원 받게됐다. 해결을 위한, 도서지역식수원개발 및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에 총 53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도서지역에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해 중앙부처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한 결과 도서지역식수원개발 및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에 오는 2019년부터 국비 539억 원을 포함한 총 770억 원의 재정을 확보, 도서지역 물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비 확보로 매년 지속되는 극심한 가뭄, 지하수 고갈, 바닷물 침투 등에 따른 물 부족 문제에 대해 도서 지역의 해수 담수화 사업과 지하수 관정 사업, 태양광 설비 사업 등 물부족의 근본적 문제 해결에 접근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8월 6일 기준으로 인천지역 마을 상수도와 소규모 노후 급수시설이 285개소에 대해 노후 시설과 개량 시설에 필요한 보수나 유지관리 용역으로 13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물 부족으로 인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서지역 물 부족 문제와 관련해 서해 5도 대부분이 이 대상에 포함되며 이 가운데 대청도가 식수 부족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이외에 중구와 강화도에도 물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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