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시 도시가스 소매요금이 2년 연속 동결됐다.

이로써 인천시 지역의 도시가스 소매 요금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MJ(가스사용열량단위) 당 1.3524원을 유지한다.

시·도지사 승인 사항인 도시가스 소매요금의 결정을 위해 인천시는 지난 5월 외부전문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선정해 용역을 추진했다. 그 결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와 고객센터수수료 증가, 공급비용 상승 등으로 0.1%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물가안정과 시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요금을 동결키로 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소비요금 동결로 이번 요금 동결로 월평균 주택(가구당) 3.63원, 산업체(업체당) 3,519원의 인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영업용 등 타 용도의 연료비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소비요금 동결과 관련해 인천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인천도시가스(주)와 ㈜삼천리 도시가스사는 인천시의 결정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원가절감 등 자구노력으로 인상요인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생산자가 수용 가능한 공급비용이 산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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