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2018년도 폐‧공가관리사업’을 시작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폐‧공가관리사업을 통해 919동을 정비했으며, 현재 1631동이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 13억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중구, 동구, 부평구 등 3개구를 대상으로 ‘폐‧공가관리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붕괴, 균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은 철거·폐쇄하고 우범지역의 폐‧공가는 관할 경찰서 및 자율방범대와 협조를 통한 주‧야간 순찰강화 등으로 치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선해야 할 것이 있으면 소유자별로 권고하고 균열이 심하거나 담장이 없는 등 노후 건물은 접근금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빈집 실태조사 및 정보시스템 구축과 병행해 우선 시급한 원도심의 폐‧공가를 철거, 안전조치, 재활용하는 맞춤형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문제 유발 요인이 되는 빈집(폐‧공가)에 대해 정확한 실태조사, 효율적인 정보시스템 구축 및 체계적인 정비로 원도심 활성화 도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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