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는 ‘RAMS 통합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기술전략 간부 토론회’ 모습.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신뢰성(Reliability), 가용성(Availability), 정비성(Maintainability), 안전성(Safety) 등의 이들 요소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수집·분석해 철도 안전관리와 유지보수에 활용하는 기술인 ‘RAMS 통합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울러, ‘기술전략 간부 토론회’ 등을 통해 내부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26일 교통연수원에서 인천교통공사 기술본부 산하 간부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술전략 간부토론회’에서는 지난 1월 국토부의 스마트 철도안전관리체계 정책수립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을 통한 공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 성장 동력원을 발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맹윤영 기술본부장은 ▲지능화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인식개선 ▲조직역할의 재정립 ▲산학연 활성화 등을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공사의 최우선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시민중심의 4차 산업혁명 기술전략’ 주제발표에 이어 기술 분야별로 ▲RAMS 통합시스템 도입 ▲SMART 변전소 구축 ▲지능형 CCTV 설치 ▲초소형드론을 이용한 시설물 점검 ▲사물인터넷 기술기반 승강기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참관한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지금까지는 기계화, 대량생산, 인터넷이 기업의 혁신을 이끌었지만 앞으로는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한 실재와 가상이 통합된 가상 물리 시스템이 기업과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단일 기술개발이나 분야별 지원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기술부서 간 폭넓은 소통과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시민의 관점에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기술전략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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