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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천을 듣는다 Ⅵ] 조현준 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지역 민심을 읽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이웃 은행’이 되겠다”
  • 대담 : 최도범 발행인 / 정리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8.02.02 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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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세계와 만나는 땅이다. 인구 300만 명, 대한민국 제3의 도시이면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국제항 등으로 통해 세계와 교류하는 글로벌 도시이다. 그래서 인천의 발전은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며, 인천의 모습이 대한민국의 첫 인상이 된다.

그런 인천이 지난 수년 간 암울한 시기를 지나왔다. 지속된 세계경제의 침체는 인천경제에도 직격탄으로 작용했고 수십조 원에 달하는 빚은 시민들의 삶을 옥죄며,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누리지 못해 왔다. 그동안 인천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아웃사이드의 시간을 지나왔다. 그랬던 인천에 다시금 도약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이제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천이 진정한 글로벌도시이자, 대한민국 제1의 도시로 성장하느냐, 아니면 현재의 모습에 안주해 쇄락해 가느냐는 기로에 섰다는 평가다.

이에 “인천이 답이다. 인천주의 언론!” <인천게릴라뉴스>에서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개의 해」 맞아 인천을 이끌어 나가는 각 분야 지도층 인사들에게서 새로운 인천의 모습에 대해 들어 본다.

=편집자 주=

[인천게릴라뉴스=대담 : 최도범 발행인 / 정리 : 박봉민 기자] “농민은 천하의 근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했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 욕구이자 생존의 조건인 먹을거리를 해결하는 숭고한 직업이 농업이다.

‘농업협동조합법’ 제1조(목적)에서는 “이 법은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농업협동조합(이하 농협)’은 농민을 결속하고 지원하기 위한 단결체이자, 농민들이 어려울 때 비빌 언덕이다.

또한, 농협은 100% 국내 자본으로 이루어진 금융기관이다.

농민들이 출자해 조성했고, 이익금이 농민에게 돌아가며, 나아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한 종자돈으로 활용된다. 그래서 농협은 국민모두의 협동조합이다.

<인천게릴라뉴스>에서는 인천지역 농협은행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조현준 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을 만나 인천지역에서의 농협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조현준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조현준 본부장은 농협은행을 지역 민심을 읽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이웃 은행」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박봉민 기자>

(문) 새해 인사를 부탁드린다.

(답) 안녕하십니까? 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 조현준입니다. 황금 개의 해인 무술년 한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문) 농협이 시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정작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는 것 같다. 농협에 대해 소개해 달라.

(답) 시중은행이 금융사업에 집중하여 운영되지만, 농협은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의 금융업무 뿐 아니라, 농축산물 유통·가공·수출 등의 경제사업, 농촌복지 및 농업인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사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고객과 함께 하고 있다.

그 중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농협은행은 100% 국내 자본 은행이며,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100% 출자해 운영하는 공익법인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 복지 증진을 위하여 수익의 대부분을 지역에 환원하고 있다.

또한, 은행사업에서 얻은 수익은 주로 농업·농촌에 지원되어 결국 농업인은 우수하고 값싼 농·축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도시민이 농협은행을 이용하는 것은 국민 모두의 행복이 되는 일이다.

▲ 농협은행은 100% 순수 국내 자본으로 만들어진 금융기관이다. <사진=박봉민 기자>

(문) 인천 지역사회에서 농협의 역할은?

(답) 농업정책자금 및 농업인 신용보증 등의 농업인을 위한 자금 지원 뿐 아니라,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1사 1촌 자매결연, 식사랑·농사랑 운동 등의 도농 교류 지원, 농촌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생산단지 육성, 선도 농업인 양성,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농산물 공동구매 사업,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통한 신선한 농산물 제공 및 도서지역 및 취약 농가 지원활동 등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농촌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어린이 식(食)생활 개선 교육 다양한 교육지원 및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자금 대출이나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서민자금 지원도 활성화 하고 있다.

(문) 현재 인천지역 농업경제의 현 주소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협이 강구중인 방안이 있다면?

(답) 현재 인천은 도시지역과 농촌이 어우러져 있으며, 농지면적은 2만 ha(2016년 말 기준)로 전국의 1.2%, 농업인구는 3만 2000명으로 전국의 1.3%에 해당되는 규모이다.

농림어업의 지역총생산은 2500억 원으로 지역총생산(65조 9100억 원)의 0.4%에 해당하는 등 농업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실정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농협의 역할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으며 농협은 산지종합자금, 하나로마트현대화자금, 유통시설 자금 등 적기 자금지원을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인천 농협 주관 정기 직거래장터를 연간 지속 운영 계획 중에 있고, 전년에 이어 인천 쌀 팔아주기 운동을 올해 숙원사업으로 정하고 총력 추진할 예정이다.

▲ 조현준 본부장은 올 한해 ‘고객 중심’의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박봉민 기자>

(문) 올해 인천영업본부의 목표는?

(답) 지역 민심을 읽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이웃 은행」이 되고자 한다.

지역사회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은행의 사회적 기능을 고려하여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특히, 금융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것이다.

또한, 4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디지털 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과 모바일로 대변되는 비대면 채널 강화의 흐름에 맞춰 소비자의 니즈 충족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아울러, 핀테크를 활용한 이종 업종과의 융·복합을 추진하고 혁신적인 컨텐츠와 기술을 확보하여 디지털 금융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생각이다.

고객 중심의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 마련하고자 함. 은행 사업의 핵심은 결국 ‘고객’임을 명심하고, 고객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 일선 지점 뿐 아니라 영업본부도 적극 동참할 생각이다.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고 등 일선의 고객중심 문화를 정착시키고, 영업본부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결국 일선과 영업본부가 하나가 되어 고객 중심의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

내부적으로는 모든 직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일 잘하고 열심히 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성과주의 조직문화를 확실하게 구축하겠다.

아울러 현장과의 소통 창구를 상설화하여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제안제도 활성화 및 신속한 의사결정체계 마련을 통해 현장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려 한다.

(문)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은?

(답) 농업은 국민들에게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본연의 식량 안보의 역할 뿐 아니라, 환경 보전 및 수자원확보와 홍수방지 등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렇듯 농업은 우리의 생활과 불가분의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최근 농업의 사회·경제적 여건을 볼 때 이러한 농업을 장려하기위한 농협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농협 스스로도 전 계열사가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업과 농촌 활성화를 궁극적 목표로 정하고 이에 매진하고 있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농협은행은 순수 국내 자본은행으로 수익이 고스란히 지역사회와 농촌에 환원되는 만큼 농촌, 농협에 대한 애정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 농협은행이 얻은 수익은 주로 농업·농촌에 지원되고 있다. <사진=박봉민 기자>

대담 : 최도범 발행인 / 정리 :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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