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주거복지 포럼을 개최하고 인천시의 주택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포럼 이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 주거복지센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조명하고, 주거복지정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인천도시공사 주최로 지난 21일, 인하대학교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인천시의 주택정책은 주택공급 위주로 복지개념의 부족에 대한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인천도시공사가 주택정책의 기조를 공급에서 주거복지로 전환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주거복지정책을 실질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해법으로써 주거복지센터 설립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인천광역시 주거복지센터의 활성화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학계·관련기관·시민단체·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주거복지센터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인천주거복지센터의 설립과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박사, 문영록 SH공사 중앙주거복지센터장, 박근석 한국주거복지연구원 박사 등 각계 전문가의 발제에서는 인천의 특수성을 고려한 인천도시공사의 발전 방향과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간과 공공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인천지역의 주거복지 정책과 관련해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 주거복지 로드맵과 2017년 인천시 주거기본계획에 따라 국민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보편적 주거복지실현이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며 “인천도시공사는 주거복지지원센터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인천 주거복지센터의 설립·운영을 통해 관내 주거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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