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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궤도차량 도입 사업, 본격화…“안전하고 품격 있게”인천교통공사,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 착수 대시민 보고대회’ 개최
이중호 사장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시의 10년 난제인 ‘월미궤도차량 도입 사업’이 재정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인천교통공사는 12월 20일, 시와 자치구, 지역주민, 사업자인 (주)대림모노레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 착수 대시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월미궤도차량 도입 사업’은 월미도를 비롯한 인천 원도심지역의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처음 논의를 시작한 이후 10년 간 사업을 마무리 짓지 못하며, 인천시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이 사업은 2차례의 실패를 거치며, 투입된 사업비만 1000억 원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 두 번째 실패 이후에는 사업의 전면백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주민들의 불만 역시 극에 달하며, 사업주체인 인천교통공사의 책임을 묻는 여론이 높아지기도 했다.

▲ 인천교통공사는 12월 20일,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 착수 대시민 보고대회’를 통해 인천시의 10년 숙원 사업을 책임지고 완수할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중호 사장은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최도범 기자>

하지만, 인천교통공사는 “재정사업으로의 추진”을 선언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하고, 수차례에 걸친 주민의견 수렴과 인천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간 협의를 통해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새로운 사업 파트너로 (주)대림모노레일을 선정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의 대시민 보고대회는 그동안의 사업 추진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사업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오는 2019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76억 3900만 원을 투입해 6.1km 구간에 배터리식 모노레일차량 5개 편성(2량 1편성. 46인승)과 궤도, 신호, 통신 등 궤도차량운행시스템을 건설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문제로 지적돼 온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존에 설치된 월미은하레일의 4개 역사를 비롯해 교각, 거더 등의 시설물을 보수·보강해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월미궤도차량’은 인천관광의 랜드마크로써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은 오는 2019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진=최도범 기자>

물론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날 보고회에서 주민들은 배터리식 모노레일 차량 도입, 안전성,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보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인천게릴라뉴스 취재진에게 “그동안 10년이라는 긴 시간의 기다림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지쳐버렸다”며 “사실 이번이라고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지는 의문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만은 반드시 사업이 잘 진행돼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길 바란다”며 “이제 시작하는 만큼 교통공사를 믿고 응원하며 기다려볼 생각이다”라고 희망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우려에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과 사업시행자인 (주)대림모노레일의 대표이사는 직접 나서 주민들의 의문에 대해 설명하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중호 사장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듯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성공하고야 만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각오로 시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월미도 모노레일 구축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천교통공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인천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 취재진에게 “주민들이 염려하시는 부분을 포함해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안전하고 튼튼한, 품격 있는 인천관광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300만 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월미궤도차량’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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