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비레따’는 여름 끝 무렵에서 초가을로 들어서는 2주간의 시기를 말하는 러시아어이다. 인생에 가장 화려한 시간을 ‘바비레따에 살고 있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당신의 삶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은 언제입니까?”

삶의 일상 속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무엇을 꿈꾸는지를 뜨겁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재)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인천시민문화대학 ‘하늬바람’이 시민대상 체험형 감성치유 공연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를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공연한다.

‘바비레따’는 여름 끝 무렵에서 초가을로 들어서는 2주간의 시기를 말하는 러시아어로 인생에 가장 화려한 시간을 ‘바비레따에 살고 있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중견배우 강애심과 무용가 장은정(장은정 무용단 대표), 최지연 창무회 예술감독, 김혜숙 댄스리서치그룹 대표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춤추는 여자들’이 지난 2012년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초연한 이래 6년째 상설공연이 진행 중이며, 다양한 페스티벌 초청을 통해 마니아층을 형성해 가며 호평을 받고 있다.

‘관객 참여형 감성 치유 프로젝트’를 표방하는 이번 공연은 보통의 공연 형태를 벗어나 춤인 듯, 노래인 듯, 연극인 듯, 수다인 듯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관객과 더불어 완성해 가게 된다.

삶 속의 아름다운 계절 ‘바비레따’를 선사하게 될 이번 공연은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해 선착순 100명의 관객만을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 간다.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