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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I 확산 우려에 해넘이·해맞이 행사 일부 취소축산농가 및 축산종사자 모임과 각종 대규모 행사 참석 자제 당부
▲ 자료사진. AI 확산 우려에 따라 인천시는 계획됐던 해넘이·해맞이 행사 중 일부를 취소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천지역 해넘이 행사가 축소된다.

인천시는 연수구에서 오는 31일 개최 예정이던 해넘이 행사를 취소한데 이어, 서구에서 개최될 예정이건 ‘2017 정서진 해넘이 축제’와 ‘2018 서구민 새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또한, 다른 군·구에서도 행사 개최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17일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이달 10일 전남 영암의 종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야생조류에서도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인천시는 일부 행사는 취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개별적으로 해넘이 또는 해맞이 명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을 동원해 야생조류 출현지 주변 소독을 강화하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발판소독조 등 소독시설을 설치하는 등 AI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축산농가 및 축산종사자 모임과 각종 대규모 행사 참석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위험시기에 많은 차량과 사람이 모이는 곳은 AI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있으므로, 축산농가에서는 축산 종사자 모임, 각종 기념식, 대규모 행사 등에 참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일반 시민께서도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AI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방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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