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중고차 수출물량 확보에 나선다.

최근 남미 및 아프리카 등지로의 중고차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항만공사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콘테이너 물동량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늘(25일) 인천지역 9개 중고차 물류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을 공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공동 마케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장은 “수도권에서 수출되는 중고차의 경우, 인천항을 사용하면 육상운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번에 논의된 중고차 수출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엔저현상 및 CIS국가(러시아 독립국가연합) 경제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차 수출업계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출되는 전체 중고차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지역에서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남미·아프리카 등의 지역으로 수출되는 중고차의 경우 기존 PCC (Pure Car Carrier)선박 대신 컨테이너에 차량을 적재하여 수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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