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강범석 구청장과 학생들 그리고 지역민이 함께한 벽화 작업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서구청>

학교길 옆으로 길게 늘어선 담벼락에 언제인가부터 알록달록 꽃이 피어나고 다양한 나뭇잎과 도형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길이 밝아지고 있다.

담벼락의 벽화를 바라보는 지역 주민은 “동네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학생들의 얼굴에도 빛이 나 보인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달 31일 담장 정리로부터 시작해 7일 벽화 그리기에 들어간 학교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신현중학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밑그림으로부터 채색까지 함께한 이날 벽화 공동작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등하교길이 바꿨으며 학생들은 심적으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지역 주민은 이번 벽화 작업에 대해 “주택가와 인접해 주차 및 쓰레기 등으로 인해 외지고 어두웠던 학교 담장이 이제는 환하고 예쁘게 탈바꿈해 학생과 우리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됐다”고 반겨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담장벽화 그리기는 민․관․학이 협력해 학생들이 밝고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주민친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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