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인천대학교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대학교가 이달 14일부터 내달(11월) 18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노래가 그리는 세계-노래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특강에서는 20세기 한국 대중가요,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굿판에서 불리는 무가를 비롯해 중국의 경극, 일본의 와카(和歌), 중세 영국의 노래까지 다양한 시기와 장소에서 불리어진 노래들을 살펴보고 세계의 노래들 속에 담긴 사유와 감동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볼 예정이다.

일자별로는 첫 강연은 오는 14일 해돋이도서관 해돋이홀에서 서철원 서울대학교 교수가 ‘민요의 생산자는 가요의 소비자인가-20세기 대중가요와 한국 전통 민요’를 제목으로 강연하고, 2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세정 충북대학교 교수가 ‘노래로 만든 신화의 세계-한국 굿과 무속신화의 세계’를 제목으로 강연하며, 28일에는 역시 해돋이도서관 해돋이홀에서 차미경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베이징 오페라, 경극-상징의 아름다움을 찾아서’를 제목으로 강연한다.

내달 4일에는 이규탁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가 ‘케이팝의 시대-능동적 수용자와 케이팝의 세계화’를 제목으로 인천대학교 인문대학 201호에서 강연하고, 11일에는 임찬수 중앙대학교 교수가 ‘일본 와카(和歌)의 세계-중세 일본의 노래와 시’를 제목으로 같은 장소에서 강연하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박환희 인천대학교 교수가 ‘중세 영국의 노래와 역사-아더왕 전설을 중심으로’를 제목으로 인천대학교 컨벤션센터 105호에서 강연한다.

이번 인문학 특강과 관련해 인천대학교 인문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우리 삶에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세계 각국의 노래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특강의 청강은 인천대학생 및 교직원은 물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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